바다, 바람, 감성 그리고 둘만의 시간. 부산은 언제나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도시지만, 혼잡한 관광지 대신 조용하고 감성적인 장소를 찾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연인들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부산 근교 여행지만 선별해 소개드립니다.
📍 1. 기장 죽성성당
부산의 유럽이라 불리는 죽성성당.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성당이 서 있는 모습은 감성 사진 포인트로 완벽합니다. 일몰 시간에는 특히 아름다우며, 조용하게 바닷가를 함께 걷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 위치: 부산 기장군 죽성리
- 추천 시간: 일몰 1시간 전
- 입장료: 무료
📍 2. 송정 해수욕장 & 카페거리
활기찬 해운대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송정. 고요한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해변 산책, 그리고 오션뷰 감성 카페에서의 데이트는 자연스럽게 대화와 여유를 이끌어냅니다.
- 추천 카페: 테라스101, 바다정원, 디 애틀란틱
- 교통: 동해선 송정역 도보 5분
📍 3. 오랑대공원
바다 절벽 위로 이어진 산책로와 동해를 바라보는 전망대. 기장과 송정 사이에 위치한 오랑대공원은 사람 많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커플끼리 조용히 바다를 보며 걷기 좋고, 사진 찍기에도 환상적인 곳입니다.
- 입장료: 무료
- 주차: 공원 입구 무료 주차 가능
- 시간: 오전~석양 시간대 추천
📍 4. 해동용궁사
사찰이지만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해동용궁사.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해,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둘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소원을 비는 종도 함께 울려보세요.
- 교통: 기장역 → 버스 약 20분
- 특징: 일출 명소, 포토존 풍부
📍 5. 다릿돌전망대 (일광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조용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상업화되지 않은 로컬 느낌의 장소에서 둘만의 분위기를 누릴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 위치: 기장군 일광읍
- 근처 맛집: 조개구이, 해산물 모둠
💡 커플 여행 팁
- 동해선 열차 이용으로 기장·송정 간 편리한 이동 가능
- 1박 2일 계획 시 오션뷰 숙소 추천 (기장/송정/일광 지역)
- 카페는 브런치 시간대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감상 가능
- 죽성성당 → 오랑대공원 → 송정 순으로 이동 시 동선 효율 ↑
💸 당일 여행 예산 예시 (2인 기준)
항목 | 예산(원) | 비고 |
---|---|---|
동해선 왕복 | 10,000 | 2인 기준 |
점심 + 카페 | 35,000 | 브런치 + 음료 |
저녁 식사 | 40,000 | 해산물 or 한식 |
기타 (간식, 입장료 등) | 5,000 | 거의 무료 |
총합계 | 90,000원 | 당일 기준, 2인 |
마무리: 2025년에는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부산 근교에서의 로맨틱한 하루를 계획해보세요. 죽성성당의 바람, 송정 해변의 파도 소리, 오랑대공원의 푸른 풍경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부산의 바다는 더 감성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